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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질환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귀 질환 입니다.)

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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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5. 만성 중이염과 진주종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은 고막 안쪽에 있는 공간인 중이와 유양봉소(귀 뒤쪽에 있는 뼈안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만성 염증을 말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에 천공이 있고 만성적으로 귀에서 물이 나오면서 잘 안들리는 만성 화농성 중이염과 진주종을 형성하여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원인

감기나 축농증으로 인해 이관을 통해 세균이 중이로 들어오거나, 고막을 다쳐 고막을 통해 중이로 세균이 들어오게 되면 중이의 점막에는 염증이 생깁니다. 염증이 있는 중이의 점막에서 생긴 고름이 고막을 터뜨리면서 외이도를 통해 나오게 되면 이루가 발생하게 되며,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적인 고막의 천공을 동반한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됩니다.

진주종성 중이염은 이관기능이 불량하여 중이내로의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고막이 안으로 말려서 들어가면서 주위의 골조직을 파괴하며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2) 증상
중이에서 발생된 고름이 천공된 고막을 통해 외이도로 나와서 발생하는 이루, 달팽이관(와우)이나 이소골의 손상 및 고막의 천공에 의해 발생하는 난청과 이명, 중이염이 내이의 평형기관까지 침범하여 발생하는 어지럼, 중이내 염증이 안면신경을 침범하여 발생하는 안면신경마비, 염증이나 진주종이 뼈를 녹여 뇌막염을 유발하여 발생하는 두통 및 고열 등이 있습니다.
3) 진단
이경, 현미경 또는 이내시경을 통한 고막 관찰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이루가 있으면 세균배양과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며, 경험적으로 세균배양검사 없이 가장 흔한 세균에 대한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난청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하여 중이염의 범위, 이소골 및 주변 골조직의 파괴여부, 내이 구조물에 대한 침범여부 등을 알아보고 수술을 포함한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통이 심해지거나 안면마비나 고열, 두통이 발생할 경우 MRI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도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CT나 MRI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치료
이루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외이도와 중이강을 자주 청소하고(초기에는 매일 시행하며, 이루가 감소되면 간헐적으로 시행), 육아조직이 있는 경우 이를 제거합니다. 국소항생제(이용액)를 귀에 도포하면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 및 흡수되므로 효과가 좋으며, 먹는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 전에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보존적 요법이며, 환자의 신체상태가 좋지 않거나 고령자 또는 한쪽 청력만 존재하는 환자 등 수술에 위험성이 따르는 경우에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이루는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귀 안에 있는 염증조직이 남아있는 한 재발의 가능성과 합병증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잦은 재발과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청력의 호전을 원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염증의 범위와 정도에 따라 수술의 종류는 다양하게 시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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