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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NEWS
< 의사회의 새로운 진료 봉사처를 소개합니다 >
“라파엘 클리닉”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사회이사 이자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의 진료봉사 위원님들은 주말에 <성가원>, <영보자애원>, <희년의료공제회>, <평화로운 집>에 꾸준히 진료 봉사를 하고 계신데, 2024년에 <라파엘 클리닉>으로부터 이비인후과 진료를 요청받아 이곳을 의사회의 진료 봉사처에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 라파엘 클리닉 > 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외래 진료소입니다. 1997년 4월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진료 환경을 해소하고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교수회가 주축이 되어 서울대 가톨릭학생회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천주교 혜화동성당에서 첫 진료를 시작하였고 이후 가톨릭대학교 성신관, 동성고등학교 강당 등으로 옮겨가며 진료 활동을 하였습니다. 2003년도에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사회복지단체로 등록이 되었고 이후 서울시 사회복지법인으로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2007년도에는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 발족되어 몽골, 네팔 등과 교류하며 현지에서의 의료봉사 활동도 시작하였습니다. 2014년 4월에 현재 성북동에 있는 라파엘 센터로 이전하였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여러 진료과의 선생님들이 함께 하며 이주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고 여러 의과대학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내원하는 환자들의 국적 분포는 총 61개국으로서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도 있긴 하나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번역기로 진료가 가능합니다. 이비인후과 의사회는 현재 한 달에 1회 진료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클리닉 내에 이비인후과 유니트와 비내시경, 후두내시경 등의 기본 진료장비들이 갖춰져 있고 자체 EMR프로그램을 쓰고 있으며 원내 조제 및 투약이 가능합니다. 자녀를 동반하여 진료봉사가 가능한 곳이며 1365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에 등록된 기관이므로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 가입하신 후 봉사자의 가입 아이디 등의 정보를 진료 봉사 담당자에게 알려주시면 봉사 실적을 입력해드립니다.
2024년도 진료봉사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25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인술을 베풀어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라파엘 클리닉 뿐 아니라 ‘성가원(경기도 용인시)’, ‘영보자애원(경기도 용인시)’, ‘시립 평화로운 집(서울시 은평구)’, ‘희년의료공제회(서울시 금천구)’ 등 여러 지역의 봉사처가 선생님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진료의 빈도는 격주 주말에 한 번인 곳도 있으며 한 달에 1회인 곳도 있습니다. 반드시 정기적으로 참여하실 필요는 없으며 여러 분들께서 1년에 1회씩만 참여해주셔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지회 심포지엄 및 각 분과 심포지엄 등 의사회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의 등록 데스크 옆에는 항상 진료 봉사활동의 홍보 배너가 비치되어있으며 자세한 스케줄 및 참여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비인후과 의사회 사무국 (Tel: 02-3452-2768, e-mail: kosoc2000@gmail.com)으로 문의 주시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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